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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브나 웹서핑을 하다보면 2025년 부터 모델Y의 새로운 모델인 일명 주니퍼 출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모델3에서 모델3하이랜드로의 변화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주니퍼와 기존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① 헤드라이트 등 외관이 날렵해 짐, ② 통풍시트 ③ 더 나은 승차감 이렇게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내년에 모델Y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 그때 구매를 고려해 볼 생각 이었다. 하지만, 현재 나는 지금의 24년 모델Y RWD를 계약했고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내가 올해 모델Y를 구매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첫번째 이유, 차량구매의 적기(무이자 할부혜택, 가격경쟁력)
10월 초순,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히 테슬라 모델Y의 무이자 할부 혜택 정보를 알게 됐다. 자동차 구매에 무이자 할부라니 몇십만원짜리 물건이 아닌 몇천만원짜리 물건의 무이자 혜택은 실로 대단한 혜택이라 느껴졌다. 보통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하게 되면 2%~4%의 이자를 납부해야한다. 차동차를 구매할때 금융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수 있어서 이자와 세금을 내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모델Y RWD가 처음 출시될 때 까지만 해도 가격이 5,699만원(기본모델 기준) 이었었는데 24년 10월 기준으로는 가격이 5,299만원까지 떨어져 있었고 테슬라의 모델3의 가격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모델Y의 가격이 더 떨어질 것 같지 않았다. 또한, 25년에 신모델이 출시하게 되면 가격이 떠오르면 올랐지 더 지금 가격이 더 유지되거나 떨어질 것 같지 않았다. 보통 신차가 출시되면 제조사들이 가격을 300만원~500만원 정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할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2024년 10월 모델Y RWD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고 판단했고 지금도 이 차량을 사지 못하면 결국 나중에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두번째 이유, 2025년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정부가 지난 9월 6일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 대책을 공표하면서 자동차 제조사가 제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을 해야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하였다. 현재 테슬라를 제외한 국내 시판되는 모든 국산, 수입차 회사는 이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잇으며 유일하게 테슬라만 가입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내년에 테슬라가 제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게 되면 보조금이 끊기게 되어 테슬라 전기차 구매 시 실질적 부담감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한, 2025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환경부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내년부터 리터당 350Wh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만 보조금 지급 평가 대상에 포함되어 리터당 300Wh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의 LFP배터리는 새로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NCM배터리를 사용하는 롱레인지, 퍼포먼스 모델만 보조금 대상이 되는데 아무래도 차량가격이 더 비싸다보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매년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점이라 판단했다.
세번째 이유, 시승 후 차량에 대한 만족감(디자인, 승차감 등)
테슬라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때문에 올해 10월 초에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모델Y RWD모델을 시승해 보았다. 회사의 공용차량이 현대 아이오닉 구형 모델이라 전기차를 운전해본 경험은 있었는데, 전기차 자체가 워낙 출력이 좋고 소음이 적어 그 아이오닉도 나름 만족하면서 타던 사람이라 테슬라의 모델Y RWD는 나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출력과 승차감을 제공해주었다. 특히, 글라스로 되어있는 루프 글라스와 단순한 인테리어로 인한 개방감은 기존 차량 제조사에서 만들던 차량과는 뭔가 다른 신박함이었다. 테슬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을 신청 할 수 있으니 한번 이용해 보길 권한다. (참고로 필자는 차량 전문가도 아니고 일반 회사원이기 때문에 차량의 승차감을 그렇게 예민하게 느끼지는 못한다.)
네번째 이유, 전기차 이용에 대한 궁금증(유지비 등)
유투브를 보다보면 전기차량은 유지비가 싸다는 장담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기존의 차량이 쉐보레 크루즈(2014년식)이었는데 1400cc로 세금도 적게 나오고 유지비가 적은 차량이었음에도 가끔 장거리 주행을 해보면 차량의 기름 계기판이 뚝뚝 눈에 떨어지는게 보일 정도로 연비가 좋은 차량은 아니었다. 한달에 기름을 2번~4번 정도 주유하는데 주유할 때다 4만원~6만원 정도 하니 월 15만원~25만원 정도 소요되었다. 출근거리가 길지 않고 가끔 장거리운행을 하면서 회사에 충전소가 여유있게 설치되어 있고 집밥이 있는 나에게 전기차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했다. (차량유지비에 대해서는 추후 차량 인도 후 이용과정에서 한번 더 언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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