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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 프리뷰
호주오픈 2회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와 그랜드 슬램 첫 결승진출을 이뤄낸 야닉 시너가 2024년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놓고 28일(일) 저녁 멜버른 파크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칩니다.
결승전까지의 여정
다닐 메드베데프[3] vs 야닉 시너[4]
문어라고 불리는 다닐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세번째 호주오픈 결승전까지 도달하는 6라운드의 기간동안 총 20시간 33분을 코트위에서 보냈습니다. 그의 경기중 절반은 8강에서 휴버트 후르카츠를 상대로, 3라운드에서 에밀 루소보리와 준결승에서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습니다.
반면, 시너는 첫 그랜드 슬램 결승전까지 도달하는데 준결승까지 한세트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준결승에서조차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세트만 내어주며 게임을 지배했습니다. 시너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결승전까지 메드베데프에 비해 총 5시간 49분을 덜 뛰었습니다.
2023년 투어 결승전 전적: 2승 2패
시너와 메드베데프는 총 10번 맞대결하였으며 2023년에는 5번의 맞대결중 4번이 투어 결승전이었습니다. 이중 메드베데프는 로테르담과 마이애미에서 승리를 가져갔으며, 시너는 베이징과 비엔나에서 승리했습니다.
우승예상: 야닉 시너
27세의 메드베데프는 그의 유일한 그랜드 슬램 타이틀인 2021년 US오픈에서 조코비치에게 승리했고 2022년 호주오픈 결승전에서는 첫 두세트를 따내며 우승 문턱까지 왔으나 3세트 부터 컨디션 저하와 함께 발이 느려지고 언포스에러가 많아지면서 나달에게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메드베데프가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두개 이상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여섯번째 현역 선수가 됩니다.
시너는 작년 이후, 특히 연말에 그랜드 슬램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가 이번 호주오픈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이런 그의 자신감을 대변합니다. 그의 플레이는 지금 정말 여유롭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메드베데프가 나달이나 조코비치와 맞붙지 않는 첫번째 그랜드 슬램 결승전이지만, 어째 시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계정보
채널: tvN스포츠 / 일시: 2024. 1. 28.(일) 17:3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