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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호주오픈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2024년 WTA 브리즈번 인터네셔널 여자단식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Elena Rybakina)'
까멜로앤써 2024. 1. 10. 07:49목차
1. 2024년 WTA 브리즈번 인터네셔벌 우승 '엘레나 리바키나'
지난 1월 7일 WTA 브리즈번 인터네셔널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였던 엘레나 리바키나 선수가 세계랭킹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를 세트스코어 2대0(6-0 / 6-3)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브리즈번 인터네셔널에서 시즌 첫 타이틀을 획득하며 호주오픈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합니다. 특히, 이번 브리즈번 인터네셔널에서의 대결은 2023년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의 재대결로 관심을 많이 모았습니다. 당시에는 아리나 사발렌카가 세트스코어 2대1(4-6 / 6-3 / 6-4)로 호주오픈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경기시작 25분만에 6-0이란 스코어로 1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도 사발렌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통산 6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득하고 2024년 호주오픈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리바키나는 브리즈번에서 일주일 내내 5경기에서 단15경기만을 내주며 파괴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사발렌카는 전날 빅토리아 아자란카를 제압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호랑이처럼 포효하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기내내 게임이 풀리지 않자 라켓을 집어 던지는 등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에만 집중하면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은 참 낯설었습니다.
2. 2024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후보
이번 WTA500 브리즈번 인터네셔널에서의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500점을 획득하며 미국의 코코 가우프(Coco Gauff)를 세계랭킹 4위로 밀어내며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자테니스 세계 톱랭커로 확실히 자리잡은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작년에 아깝게 결승전에서 패배를 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호주오픈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그랜드 슬램 챔피언입니다. 리바키나는 2022년 윔블던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시모나 할렙을 꺽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온스 자베르를 세트스코어 2대1로(3-6 / 6-2 / 6-2) 꺾고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윔블던을 우승했을 때의 그녀의 나이는 만23세였습니다. 그녀는 2주간 토너먼트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를 위해 코트에 들어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6개월 후 2023년 호주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텍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였으며 이후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에 패했습니다. 상대의 실책을 기다리는 다소 소극적인 경기운영이 발목을 잡았으며, 퍼스트 서브가 잘 들어갈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세컨드 서브에서 사발렌카의 공격적인 리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리바키나의 서브는 그녀가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열쇠이자 무기입니다. 리바키나는 2023년 호주오픈에서 무려 54개의 에이스를 기록해 여자선수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최고 서브 속도는 195km를 기록했습니다. 리바키나는 2023년을 455개의 에이스로 마감했는데, 경기당 평균 7.5개 이상의 에이스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하반기에는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 처럼 보였지만 오프시즌 휴식과 훈련으로 잘 준비했다고 합니다. 리바키나는 12개월 전 아쉽게 타이틀을 놓쳤던 호주오픈 타이틀을 위해 강한 동기부여를 받고 있으며 이번 브리즈번 인터네셔벌 우승 이후에도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프리시즌과 지난 수년동안 열심히 훈련했고 지금 몸상태가 좋으며 좋은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리바키나의 어린시절과 플레이 스타일
리바키나는 1999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러시아 선수였습니다. 그러다 카자흐스탄 테니스협회의 제안을 받고 2018년부터 카자흐스탄 대표로 뛰고 있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리바키나의 엄청난 재능은 게임에서 승리로 이어졌고, 그녀는 곧 ITF 서킷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며 프로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첫 WTA 타이틀을 획득한 2019년 이후 그녀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자 테니스에서 새로운 신성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리바키나는 강력한 서브와 파워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베이스라이너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183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키를 활용해 강력한 서브를 선보이며 정확하고 날카로운 포핸드와 투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4. 리바키나의 테니스 라켓: 요넥스 VCORE 100
리바키나는 요넥스 VCORE 100 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넥스 VCORE 100 라켓은 2011년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켓입니다. 그라운드 스크로크에서도 강점을 보일 뿐만아니라 충분한 스핀을 구현할 수 있는 라켓으로 VCORE 시리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 적합합니다. 스핀과 컨트롤 등 안정적인 타구감으로 선수들의 게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Yonex의 혁신적인 Aero Fin 및 Liner Tech 기술이 적용된 VCORE 라켓을 사용하면 플레이어가 샷에 대한 제어력을 유지하면서 상당한 스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공격적인 탑스핀으로 포인트를 장악하려는 현대 베이스라인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입니다.